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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14

메이저 그롬: 플레이그 닥터, 러시아의 히어로인가? 메이저 그롬 (Major Grom)은 그롬 소령 넷프릭스 단독 영화인 '메이저 그롬'은 러시아 영화다. 그롬 형사는 메이저라고 불리는데, 메이저는 '공군의 소령' 계급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는 여기저기 사고를 치지만, 범인 검거율은 상당히 높은 형사인데, 경찰청장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픈 그런 존재이다. 자기 맡은 바(범인 검거)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스타일의 그롬 메이저 그롬은 고아인 소녀를 차 사고로 죽인 갑부의 아들을 검거한다. 그는 죄 없는 소녀를 죽게 했지만, 무죄로 풀려난다. 그롬은 크게 분노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현실에 좌절한다. 그날 밤 그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그가 도착한 곳에서 플라그 닥터의 마스크를 쓴 사람이 갑부의 아들을 화형 시키는 것을 목격한다. 한편, SNS.. 2021. 7. 9.
발신제한, 한국형 '분노의 질주'는 일단 아니고... 조우진 배우의 내공으로 하드 캐리 할 수 있었을까 내부자의 조상무인 조우진 배우는 '요~썰고, 저~썰고'라는 대사로 7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의 뇌리에 강력하게 박혀 있는 연기자이다. 이병헌이 '내부자' 영화의 성패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배우 하나(조우진)는 확실히 회자가 되겠다는 직감을 했다는 그 배우다. 2009년부터 최종병기 활, 내부자들, 더 킹, 리얼, 브이아이피, 남한산성, 강철비, 창궐, 국가부도의 날, 마약왕, 돈, 봉오동 전투, 도굴, 자산어보 등 당해에 굵직굵직한 한국영화에 매번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한 내공이 있는 배우다. 연극과 뮤지컬 활동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면 99년부터 연기를 해 왔기 때문에 무려 20년이 훌쩍 넘는 내공을 갖고 있다. 이런 내공이 '내부자'이후 터지고 있.. 2021. 7. 6.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후속작에는 어떤 단어를 붙일까? 매번 더 웅장한 제목을 붙이고 있는 시리즈, 다음 이름은? 분노의 질주의 영화 원제목은 'the Fast and the Furious'이다. 직역하자면, '빠른 것, 맹렬한 것'인데 이걸 '분노의 질주'로 바꾼 것은 센스 있는 제목 짓기였다. 문제는 1편, 2편 이렇게 숫자를 늘려 가던 시리즈에 부제를 붙이면서 시작된다. 분노의 질주, 패스트 & 퓨리어스 2,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드,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로 스핀오프 작품을 제외하고는 점점 더 강렬한 단어를 찾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전편 '더 익스트림'에서는 핵잠수함과 극지.. 2021. 7. 5.
킬러의 보디가드, 가볍고 시원하고 즐겁다 세상 강력한 널 내가 지켜줄게 2017년 개봉한 '킬러의 보드가드'는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어벤저스의 퓨리 국장, 사무엘 잭슨이 등장한다. 배트맨의 고든 서장(게리 올드먼)이 독재국가의 대통령, 두코비치고, 이를 처벌하기 위한 국제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의 범죄를 증언해 줄 증인들이 계속 살해당해서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사무엘 잭슨을 국제 재판소로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경호원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무엘 잭슨이 저격한 의뢰인을 지켜내지 못해서 AAA 등급의 경호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동안 죽여야 하는 사람을 경호해내고, 경호해서 살려야 하는 사람을 계속 죽이려고 해서 서로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 없는 둘이었는데, 국제재판소로 안전하게 이송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는.. 202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