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영화6 낙원의 밤, 그래서 paradise는 어디에 있는데? 시나리오가 망작이라도 배우들이 살릴 수 있다 '낙원의 밤'은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작품이다. 강남역 대형 전광판에 얼마나 광고를 많이 하는지, 기대를 잔뜩 할 수밖에 없었다. 개봉 알람을 해 두고, 그날 밤에 혼자서 봤다. '낙원'은 제주도인가? 엄태구가 제주로 도망가는 건가? 밤에 일어나는 일인가? 하는 궁금증을 갖고 봤다. 무려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니 작품성은 충분하지 않을까? 하고 마음을 놓고 있었다. 우선 영화의 스토리는 너무 뻔한 누아르를 넘어 식상했다. 가족(누나와 조카)이 살해당한 엄태구가 상대 조직의 보스를 살해하고 제주도로 도망해서 숨는다. 죽였다고 생각한 상대 보스는 죽지 않았고, 마이사(차승원)는 복수를 하기 위해 제주도로 조직을 이끌고 찾아간다. 제주에서 시한부 삶을 살고.. 2021. 7. 4. 바람의 검심, 더 파이널... 이게 끝이 아니길 바란다 그 얼굴의 흉터마저 아름다웠다. 켄신. 도서대여점이 있던 중학생 시절, 날 포함한 친구들이 환장하고 봤던 만화 중 하나 '바람의 켄신'이 코믹북에서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사판 영화로 출시되었다. '바람의 켄신'은 막부 말기를 닫고 메이지 유신을 열어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전설의 발도재 히무라 켄신의 이야기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죽여왔기에 칼날을 반대로 써서 살인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굳은 뜻의 역날검은 사춘기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이지 12년, 1879년이 배경이란 사실은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그간 수많은 실사 영화들의 망작을 봤기 때문에 '바람의 검심 더 파이널'의 전편인 '바람의 검심 - 교토 대화재편'을 보면서 걱정을 했었다. 일본 실사 영화의 망작들의 예로는 테라포머.. 2021. 7.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