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라 루고르1 나의 마더, 단 세명의 등장인물이 끌어가는 철학 로봇이 아기를 길러낼 때의 그 불편함의 골짜기 마더는 인공 자궁에서 탄생한 아이를 길러내는 보모 역할을 하는 로봇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해서 처음에는 서툴지만, 점차 아이를 돌보는데 익숙해지고, 능숙하게 아이를 케어하기 시작한다. 마치 인간 부모가 아이를 길러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우왕좌왕하지만, 점점 익숙해져서 완전한 부모로서의 역할을 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분명 로봇 마더의 표면은 차가울 텐데, 아이는 로봇을 엄마로 받아들이고, 그 어깨에 기대기까지 한다. 마더는 로봇으로서 목적이 프로그래밍되어 있었는데, 인간이 멸종한 땅에서 새로운 인류의 첫 어머니를 길러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로봇 마더는 철학, 윤리학, 의학 등을 교육하고 시험도 본다. 물론 아이는 창의력을 발휘해 모든 시험들을 .. 2021.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