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장1 바람의 검심, 더 파이널... 이게 끝이 아니길 바란다 그 얼굴의 흉터마저 아름다웠다. 켄신. 도서대여점이 있던 중학생 시절, 날 포함한 친구들이 환장하고 봤던 만화 중 하나 '바람의 켄신'이 코믹북에서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사판 영화로 출시되었다. '바람의 켄신'은 막부 말기를 닫고 메이지 유신을 열어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전설의 발도재 히무라 켄신의 이야기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죽여왔기에 칼날을 반대로 써서 살인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굳은 뜻의 역날검은 사춘기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이지 12년, 1879년이 배경이란 사실은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그간 수많은 실사 영화들의 망작을 봤기 때문에 '바람의 검심 더 파이널'의 전편인 '바람의 검심 - 교토 대화재편'을 보면서 걱정을 했었다. 일본 실사 영화의 망작들의 예로는 테라포머.. 2021.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