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1 영화 '싱크홀',유쾌한 현실 재난영화 땅속 500m로 내 집이 1분 만에 사라졌다 8월 11일, 새로 개봉하는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불과 1분 만에 싱크홀로 빠지는 사건을 그린 재난 코미디 영화다. 싱크홀은 스펙터클한 스케일의 재난 장면과 유머까지 담으며 재난영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지훈 감독은 108층 초고층 타워팰리스에서의 화재를 다룬 2012년 영화 '타워(518만명)'로 흥행을 기록한 감독이다. 그는 타워에서는 '재난'에 집중한 반면, 싱크홀에서는 신축 빌라가 지하 500m로 추락하는 재난 영화를 만들었다. 싱크홀은 도심 속 거대한 웅덩이로, 감독은 싱크홀을 영화적으로 막연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지하 500m는 누가 가보거나, 사람의 힘만으로는 빠져나올 수가 없는 깊이의 공간이기 때문에 재미와.. 2021.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