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워싱턴2 더 이퀄라이저 2, 두 종류의 고통이 있다 아픔을 느끼는 고통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고통 덴젤 워싱턴의 로버트는 푸근하고 친절한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근접전에서 멋진 액션을 보여주면서 소녀 콜걸(테리)을 2014년에 구해냈다. 그리고 2018년, 친구를 죽인 자들을 처단하기 위해서 2편으로 돌아왔다. 로버트가 명대사들을 남기는데, 이번에는 '고통에는 두 종류가 있다'며 명언을 남긴다. 하나는 아픔을 느끼는 고통, 이것은 pain이다. 통증만 남기는 고통, 즉 아픔이다. 다른 하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고통'. 이것 역시 아프기는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그로 인해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도 있는 고통이다. 이런 종류의 고통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것은 고통이다. 그러나 그 고통을 계기로, 고.. 2021. 7. 3. 더 이퀄라이저, 모든 걸 밀어버리고 동점인 상태로 만들거야 Equal은 '=', 같다는 뜻이 아니던가 축구 경기에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영어 단어, equalizer는 동점골을 넣은 선수에게 해설자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면서 하는 말이다. 같은 상황을 만들어낸 사람, 평형을 맞춰낸 사람이라는 뜻이다. 주인공 로버트(덴젤 워싱턴)는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늘 잠에서 깨는 새벽 2시에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간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권의 소설을 모두 읽어내는 것이 목표인 그에게 갑자기 어린 콜걸이 말을 건다. '기사(knight)라는 존재가 없는 세상에 사는 기사 이야기'라는 로버트의 말에 '내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와 똑같은 이야기'라며 시니컬한 여자 아이를 그렇게 알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하지만 균형이 잡혀 있는 일상에 테리가 들어오면서 .. 2021.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