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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1700명대의 신규 확진, 4단계 거리두기가 효과가 있는가?
당국은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방침을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수도권 4단계 방역은 총 6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9일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 3단계 지침은 직계가족도 최대 4명까지만 허용하며, 상견례 같은 일정은 최대 8인까지 제한한다. 양가 4명을 곱하기 2를 한 숫자다. 돌잔치 등에는 3단계에서도 16명까지 모임을 허용했다. 이런 4단계의 강력한 거리두기의 단기 목표는 수도권의 신규감염자 수를 900명으로 낮추는 것, 그리고 비수도권의 확산세를 낮추는 것이다.
현재 하루 검사 건수는 약 4만 3천여 건이며, 양성률은 3.94% 정도이다. 거의 한달동안 네자릿수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비수도권의 인원이 38.3%로 거센 확산세가 전국화되고 있다. 특히 사흘이 넘는 기간 동안 1,700명을 넘는 신규환자 수는 오는 8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을 갖게 한다.
이번 추가 연장에서 세부적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은 무언인가?
정부는 델타변이로 인해 강화된 방역수칙이 필요하고, 규제를 받는 업종간의 형평성 등에서 미비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4단계 연장 조치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해도, 사적모임 제한에서 예외로 적용받지 않는다. 가족모임의 경우에는 3단계 부터도 예외 적용을 받지 않아 직계가족이라고 해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이번 조정된 방역수칙은 8월 9일, 월요일 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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