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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마지막 날 오늘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by 무엇이든 읽음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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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 청약 첫날에 어떤 일이 있었나

카카오뱅크의 기관 공모가는 3만 9천 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시총 18조 5000억 원에 해당되며 금융권 시총으로는 3위에 해당된다. 통상 따상을 달성하는 요즈음 인기 공모주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상장 당일 15%만 상승하더라도 현재 시총 1위인 KB금융의 21조 원을 제치고 1위가 된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진작에 눌렀다.

 

작년, 2020년의 영업이익은 1200억원. 그런데 하나금융은 영업이익이 3조 8000억 원이다. 실제 기업의 성과가 반영되어야 하는 주가가 카.뱅의 공모가에는 제대로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다른 카카오 관련 주들처럼 상장되는 첫날에는 충분히 흥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익을 실현한 물량이 빠져나간 후에는 실제적인 가치가 반영되는 기간 동안은 길게 횡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26일 14시 40분 기준으로 벌써 10조 1000억원의 증거금이 4개 증권사에 몰렸다. 역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5조 6000억 원)이 몰렸다. KB증권과 한국투자의 경쟁률은 32.6대 1로 거의 동일하고, 하나금융투자는 27대 1, 현대차증권의 경우 이 절반인 15대 1 정도가 나왔다. 균등배정물량을 공략하는 경우 한투서는 7주 정도를 받지만, 현대차증권을 통하면 28주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26일 14시 40분 기준).

 

공모주는 원래 둘째날을 노려야 한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고, 주관사 별로 경쟁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첫날인 오늘 경쟁률은 큰 의미가 없다. 다만, 대표주관사인 KB증권(881만 주)의 배정 물량이 가장 많고 그다음은 한국투자(597만 주), 하나투자(94만주), 현대차증권(62만주) 순이라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또 균등 배정물량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는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10주) 이상을 똑같이 배분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최소 필요 증거금은 10주 가격인 39만 원의 절반, 50%인 19만 5000원이다.

단순히 배정 물량이 많은 KB증권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SKIET의 경우를 보면 배정된 주식 수가 적었던 SK 증권에서는 응모자가 적어서 원활한 균등배분이 되었지만, 물량이 많았던 미래에셋, 한국투자 같은 경우에는 1주도 배정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례배정이냐 균등배정이냐

자금을 동원해서 증거금으로 승부를 낼 수 있다면 비례배정을 노리는 것이 좋다. 내일(27일) 증권사별 경쟁률을 면밀하게 관찰하다가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승부를 던져야 한다. 

균등배정을 노리는 경우에는 공모 물량이 많은 증권사를 선택한다. 최소 수량만 청약해도 모두가 최소 1주씩은 받을 수 있다.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로 구성되기 때문에 공모 물량이 가장 큰 KB증권이 균등배정 물량도 가장 많이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는 것이 유리하다. 

 

이제 사람들도 많이 공부를 하고 똑똑한 투자를 하고 있다. 무조건 상장주는 따상한다는 기대를 버리고, 첫날에 적절한 이익을 실현하고, 향후 적정 주가를 찾을 때까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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