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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유튜브를 위한 대본 적정 분량은 얼마인가?

by 무엇이든 읽음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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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장벽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나도 유튜브 채널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시작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마음에 커다란 짐이 있었다. 어떤 주제로 말할 것인가? 얼굴을 공개해야할 것인가? 분량은 얼마나 해야할지? 업로드 주기는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그 중에 어느 정도 길이의 영상을 채우려면 얼마나 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이 없어서 초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제 영상도 수백편이 올라가 있고, 구독자의 규모도 어느 정도 되는 시점이 되니,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분량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 안에서 대주제를 끌고가기 위한 소주제는 몇개나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 감을 잡게 되었다. 

 

영상 길이에 따른 대본의 분량

 워드나 한글 프로그램을 켜고 아무런 세팅도 변경하지 않은 디폴트 상태에서 1장을 채우면, 략 3-4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영상 녹화를 할 때는 자기도 모르게 말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주의해서 친구한테 말하는 속도로 또박또박 말을 한다면 약 5분의 시간을 위해서는 A4용지 1.5장 정도의 분량이면 된다. 단, 그대로 읽어대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움을 위해서 중간에 약간의 애드립을 넣거나 혼잣말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평균 읽기 속도는 분당 150단어 정도이다. 10분 동안 대략 1500단어가 필요하다. 단지 추정일 뿐인데, 필요한 실제 단어의 수는 언어의 복잡성, 전문 용어의 존재, 전달 스타일, 그리고 연설의 속도와 같은 요소들에 따라 달라진다.

 

유튜브의 짧은 동영상을 위한 대본이라면, 변경된 애드센스 광고 규정 때문에, 최소 8분 이상의 분량이 되어야 한다. 즉 A4용지 2장 정도의 대본을 작성하면 유튜브 영상으로 쓸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영상을 넣고, 그림이나 표를 사용하면 대사의 양은 더 줄어들게 된다. 

 

대본을 작성하는데는 자료 검색과 정리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대본이 잘 만들어져 있다면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게 된다. A4용지 두 장 분량의 대본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보자.

 

 

10분 영상의 대략적 개요

I. 소개(60-90초)

  • 청중에게 인사
  • 연설의 목적을 진술
  • 논의할 내용에 대한 개요 제공

II. 본체(7-8분)

  • 본체를 3-4개의 섹션으로 나눕니다
  • 각 섹션은 연설의 목적과 관련된 특정 주제를 다루어야 한다
  • 사례와 근거 자료를 사용하여 요점을 보강합니다

III. 결론(60-90초)

  • 본론에서 핵심 사항을 요약합니다
  • 연설의 목적을 강화하다
  • 기억에 남는 진술이나 행동을 촉구하는 것으로 끝

위 개요는 영상의 흐름에 따라 조정되지만, 여기부터 한 번 시작해 보면 조금은 덜 막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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