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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자연인으로 돌아간 월드컵 축구 스타...

by 무엇이든 읽음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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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송종국 기사

송종국이 지금 살고 있는 곳은 해발 1000m의 깊은 산속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의 국가대표 스타다. 은퇴하고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하고, 2019년 다시 이혼했다. 그는 딸, 아들이 있으나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이혼을 하면 그간의 엄청난 마음고생과 갈등으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으로 회복하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송종국도 박연수와 이혼한 후 산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방송 예고편에 잠깐 공개된 송종국은 '오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곳(산속)의 생활이 행복하다'라고 말해서, 그동안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마음고생을 한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혼 당시 박연수는 SNS에 송종국에게 내연녀가 있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송종국은 지금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고 있는 것이지만, 왕년의 국가대표가 산속에서 약초를 캐고, 사람들을 피하는 모습이 곧 방송을 탄다고 하니 착찹한 마음은 숨길 수 없다. 송종국은 자신의 처신이 미숙하여 자신의 탓이라고 말했지만, 그게 어디 자신의 탓으로만 돌리기가 쉬울 리가 없다. 

 

사연 있는 사람들이 산에 정착하는 이유

송종국이 산으로 들어가서 약초를 캐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와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는 수많은 사연 있는 사람들이 바다 보다는 산으로 들어가서 사람들과의 연을 끊고 살아가는 이유는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송종국의 짧은 인터뷰에서 '오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이라는 말은 곧 사람들과의 연이 그에게 참 많이 힘들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바다는 탁 트인 공간으로 가슴에 시원함을 주지만, 그에게 몸을 숨길 장소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산은 숲과 바위들이 어딘가에는 그늘을 만들어두고, 조금만 기척을 죽이면 사람을 찾아내기 아주 어려운 환경이다. 엃히고 섫킨 인간관계는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책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모든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고, 우주에 혼자서 존재한다면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좋은 공기와 산에서 캘 수 있는 건강한 야채와 채소들,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운동과 나무와 바위가 만들어주는 그늘과 몸과 마음을 쉴 곳이 모두 산에 있다. 그래서 뭔가 사연이 있어 마음을 쉬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산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한국경제 박연수 기사

송종국의 근황을 들으면서 찾아본 그의 전처 박연수는 그의 딸과 함께 코로나로 자가격리를 잘 마쳤다고 SNS에 알렸다. 사람이 힘들어서 산에 들어간 사람과 사람들에서 격리가 되어도 SNS로 계속 연결하는 각각을 보면서 생각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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