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로 진화했다
모든 생물은 종족 번식을 존재의 목적으로 한다. 사람과 동물도 그렇고, 식물도 그렇다. 또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면, 치사율이 높으면 전파력이 약하고, 반대로 전파력이 강해서 널리 퍼져 가는 전염력이 강하면 치사율이 낮아진다. 멀리 퍼져나가면서 치사율이 높은 경우는 잘 없다. 델타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하고, 치사율은 낮다.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변이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이런 특징을 나타낸다. 기존 바이러스의 전파력의 2.7배, 알파 변이(영국발)의 1.6배의 전파력을 갖는다고 한다. 이 외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흔한 코감기처럼 기침, 콧물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코가 막히면 미각과 후각이 약해지는데, 델타 변이는 이런 증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단순 감기와는 차이가 있으며 이런 경우 즉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기침, 콧물 등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
각 백신들의 예방 효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나?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기존 바이러스에서는 90%로 알려져 있었으나 델타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64% 정도에 그친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에 신규 감염 확진자의 55%가 백신을 접종한 지 2주가 지난 사람들로 돌파 감염 사례라고 확인했다. 한 달 직전의 화이자 백신 예방 효과는 94.3%라고 했으니 무려 30%가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떨어졌으나, 중증 증상을 막는 데는 효과가 컸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60% 정도라고 밝혔다. 얀센은 베타 변이 바이러스(남아공 발 변이)보다 델타 변이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발표했다. 또 얀센 백신 접종을 한 경우 거의 한 달, 29일이 지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능력을 갖추게 했으며, 시간이 갈수록 중화항체가 늘어난 것으로 밝혔다.
결국 어떤 백신이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PCR 검사할 때 걸린 3시간 정도에 비해서 최소 4-5일이 걸린다고 한다. 유전자를 하나하나 대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술이 개발되면서 점점 검사 시간이 짧아지기는 하겠지만, 초고속으로 양성을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국내외의 많은 업체들이 더 좋은 시약을 개발하고 있으니, 우선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바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백신은 종류와 무관하게 중증으로의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니, 백신 예약을 해서 빠른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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